이력
- 성남서초등학교 교사
- <리질리언스> 저자
- <교사직썰 #승진>
- <교사, 교육개혁을 말하다>
- <사라진 교사를 찾습니다>
- <날마다 조금씩 자라는 아이들> 저자
- <마음과 마음을 잇는 교사의 말공부> 저

- 성남서초등학교 교사
- <리질리언스> 저자
- <교사직썰 #승진>
- <교사, 교육개혁을 말하다>
- <사라진 교사를 찾습니다>
- <날마다 조금씩 자라는 아이들> 저자
- <마음과 마음을 잇는 교사의 말공부> 저
글쓰기 지도에 대하여 1. 안녕하세요. *학년 *반 담임 교사 천경호 입니다. 어제부터 아침 독서시간에 '스파크'라는 책을 읽어 주고 있습니다. 책을 읽어주는 데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2. 첫째, 1) 문자 언어를 음성언어로 변환하는 능력을 우리는 문맹에서 벗어났다고 합니다. 2) 문자 언어를 의미언어로 변환하는 능력을 문해력이라고 하는데 이 두 가지 중 1)이 자동화 되지 않으면 1)과 2)를 병행해야 합니다. 이 두 가지를 동시에 하는 과정을 멀티태스킹이라고 표현합니다. 3. 멀티태스킹은 필연적으로 인지부하를 일으키고
가정과 학교에서 산만하고 충동적인 행동(ADHD)을 줄여주는 방법 <가정에서 할일> 1. TV시청 혹은 휴대폰 사용 시간을 줄일 것 2. 매일 저녁 가족이 함께 책 읽는 시간을 가질 것. 이 시간에는 아이를 안아주거나 옆에 있게 할 것 3. 잠들기 15분 전에 시간을 따로 내어 조용히 대화할 것. 이 시간에는 무엇을 가르치려 들지 말고, 말하기보다는 아이의 말을 잘 들어주는 데 집중할 것. 4. 일주일에 한 번 이상 아이와 평화롭게 산책할 것. (손을 잡을 것. 농담을 할 것. 장난을 칠 것. 아이에게 자연의 아름다움과 고요를 느
글쓰기 수업 2. - 어제 했던 낱말 거꾸로 쓰기 기억나니? - 네! - 어떻게 했었지? - 선생님이 불러주신 낱말을 듣고 거꾸로 순서를 바꾸어서 썼어요. - 그래. 선생님이 '학습문제'라고 불러주면 왼쪽부터 '제', '문', '습', '학' 이라고 써야지? - 네! - 그런데 오른쪽부터 '학', '습', '문', '제' 라고 쓰는 건 어때? - 틀렸어요. - 똑같이 '제문습학' 인데? - 네! - 결과는 같지만 무엇이 틀렸어? - 과정이요. - 왼쪽부터 쓰는 친구랑 오른쪽부터 친구 둘 중에 어떤 친구의 실력이 좋아질까? - 왼쪽부
글쓰기 수업 1. - 생각이나 마음을 겉으로 드러내는 방법에는 무엇이 있을가? - 눈빛으로 말해요. 표정으로 말해요. 동작으로 말해요. 말로 해요. 글로 써요. - (찌릿) - 왜 째려 봐요. 선생님? - 선생님 마음을 읽었어? - 네? - 눈빛으로 말하고 있는데? - 눈빛만 보고 어떻게 알아요! - 눈빛, 표정, 동작으로 자신의 마음을 정확히 표현할 수 있을까? - 아뇨!!! - 그래서 너희는 아기 때 무엇을 배웠어? - 말하기요. - 말해야 무엇을 알 수 있어? - 마음이요. 생각이요. - 그렇지. 그럼 아까 선생님이 뭐라고 말
아동학대에 대한 생각. 1. 아동학대로 신고 당하는 교사들의 이야기가 이제야 방송을 탔다. 학대 가정의 아이들을 위해 만든 법이 학교를 무너뜨리는 도구로 쓰이게 되었다. 이미 대부분의 사건은 예전부터 교직 사회에 빠르게 퍼졌고 학생지도에 개입했다가 낭패를 당할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에 휩싸인 교사들은 날이 갈수록 늘어갔다. 2. 친권과 가족 그리고 보호자. 학대아동의 생존과 안녕을 오롯이 책임지는 친권을 가진 보호자들. 그들에게 의존해야만 살 수 있는 아이들이 선택할 수 있는 길은 거의 없다. 가정폭력이나 아동학대로 보호자가 전부 구속
무엇이 필요했을까? - 어제 했던 공동체 놀이 기억나니? - 네! 재미 있었어요. - 그 때의 기억과 느낌을 글로 쓴 두 명의 친구가 있었어. 그 글에는 한 가지 공통점이 있더라. - 어떤 공통점이요? - 의자로 원을 만들고 가까이 앉아서 두 다리를 쭈욱 펴서 발등으로 공을 처음 옮길 때는 재미 있었는데 금방 성공했어? 아니면 실패했어? - 실패했어요. 실패하니까 다들 마음이 어땠어? - 짜증났어요. 애들이 자꾸 장난치고 규칙을 어기니까 화가 났어요. - 그래. 그래도 끝까지 해서 성공했지? - 네!!! - 너희가 무엇을 보여준거야
일과 삶의 균형에 대한 생각. 1. 아래 이미지는 laura carstensen 의 사회 정서 선택이론이 설명하는 그래프다. 생애 초기에는 가까운 타인과의 친밀한 관계를 통해 정서적 만족을 추구하며 발달과제를 완수해 가는 반면에 노년에 접어들면 상실과 더불어 사회적 기능을 하나씩 상실하며 내적 친밀함을 추구해 간다. 2. 인간의 생애 발달이 우리가 추구하는 바람과 함께 어떻게 변화하는지 그래프가 잘 설명해주는 것 같아 Carstensen의 학자로서의 노고에 많은 학자들이 존경을 표한 것이 아닌가 싶다. (그래프는 한국보건사회 연구원
학교 폭력에 대한 생각. 1. 남자, 185cm. 두 가지 요인은 내가 아이들에게 아무 것도 하지 않아도 위압감을 준다. 그래서 가급적 이야기 나눌 때 의자에 앉아서 눈높이를 맞추지만 아이들 옆을 지나다닐 때는 어쩔 수 없이 위에서 아래로 내려다 본다. 또래 친구를 함부로 대하는 아이들 대부분 압도적인 물리적 힘에 눌리기 일쑤였다. 이성을 잃고 폭력을 행사해도 양팔을 잡은 나를 이겨낼 수 없었으니까. 2. 남성이란 특성이 보호자의 반응에도 영향을 준다. 전화기 너머로 들리는 목소리가 앳된 여성이냐, 선굵은 남성이냐에 따라 태도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