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력
- 동원고등학교 교사
- 수원화성신문 편집위원
- 한국교육개발원 영재교육연구센터 영재교육 리더십 강사

- 동원고등학교 교사
- 수원화성신문 편집위원
- 한국교육개발원 영재교육연구센터 영재교육 리더십 강사
깊이 파세요 기피 마시고 -문제를 만났을 때.<孔샘두줄> 삶에서 문제는 언제나 어디나 있어요. 문제 없는 삶이 어디 있겠어요. 문제를 만나면 누구나 기피하고 싶어하죠. 그게 편할테니까요. 하지만 문제를 기피하면 문제가 없어지는 게 아니라 또 다른 문제가 나타나거든요. 그래서 문제가 나타나면 그 문제를 기피하는 게 아니라 그 문제를 풀기 위해 깊이 파는 거예요. 그렇게 문제를 풀기 위해 깊이 파면 더 어렵고 힘들 수가 있겠지만 해결하고 나면 많은 것들이 남을 거예요.
반항을 하거나 방황을 하겠지 - 교육이 방향을 잃으면. <공가두줄> 아이가 가끔 방황하지 않나요? 아이가 때론 반항하지 않나요? 교육이 방향을 잃어서 그렇습니다. 가장이 방향을 잃으면 식구가 반항 하거나 방황을 하게 되고요. 정치가 방향을 잃으면 국민이 반항 하거나 방황을 하게 되고요. 교육이 방향을 잃으면 학생이 반항 하거나 방황을 하게 되지요. 신학기 준비해야 하는데 아이가 방황을 하거나 반항을 하면 걱정이죠? 백년대계여야 할 교육이 방향을 잡지 못하고 입시정책이나 수정하며 성적향상을 위해 조변석개하다 보니 그런 교육 아래서
무력 앞에선 버티기도 한다 물욕 앞에선 그러나 한없이 - 무력해진다. <공가두줄> 사람들은 그렇다. 나도 역시 그렇다. 가끔은 강해지고 싶을 때가 있다. 그래서 정의를 부르짖고 바름을 이야기 하며 투쟁도 한다. 그런 정의감이 무력과 폭력 앞에서 당당하게 버티게 한다. 하지만 인간들의 물욕은 우리를 약하게 한다. 자식과 가족의 이익을 위한 물욕이 앞에 나서는 순간 정의도 공의도 뒤로 숨는다. 물욕 앞에 나는 무력해진다.
" 물꼬를 튼다 "는 말이 있다. 논에 물을 대기 위해 둑을 열어 물을 끌어들이는 것을 말한다. 이건 "관개(灌漑 ) "다. 사람과의 인연을 만들 때도 처음에 대화를 토해 물꼬를 터야 한다. 사람과의 인연을 위한 물꼬는 " 관계(關係 ) "를 여는 것이다. 관개의 물꼬는 일방적으로 둑을 헐면 된다. 지나가는 물을 내 논으로 끌어들이는 거니까. 그렇지만 관계는 일방이 안된다. 상대가 있는 것이고 그래서 쌍방이 마음을 열어야 가능하다. 그런데 사람들은 관계 (關係) 를 맺는다면서 관개 (灌漑) 를 하려든다. 일방적으로 자기 혼자 규칙과
법원 등기소에서 서류를 맹글다보니 점심시간에 딱 걸렸네요. 시간이 있길래 카페에 들러 아메리카노 한 잔 주세요 그랬더니 바리스타분께서 뜨겁게 드릴까요 차갑게 드릴까요? 하시네요. 저는 뜨아 말고 따아로 주세요. 그렇게 웃으면서 말했더니 바리스타분도 웃으시면서 아주 뜨겁지 않은 따끈한 아메리카노를 내 주신다. 기다리는 시간에 또 뭐 할게 있나. 이렇게 식사를 거르고 다이어트 하는거지 여러분! 저는요 너무 뜨거운 것도 싫구요. 너무 차가운 것도 싫어요. 그러니까 저는 "너무"를 "너무" 싫어하는 거예요. 너무라는 말엔 원망이
시골 파리가 고향을 떠나 - 시파리가 되다. 거창, 한적한 풍경에 잠깐 차를 세우고 수승대 계곡으로 부는 바람에 물안개 두른 금원산 풍경에 빠졌다. 파리 한 마리가 열린 차창문 틈으로 노크도 허락도 없이 슬쩍 날아들었다. 이눔이 은근 슬쩍 내 차에 몸을 싣고 시골을 떠나려는 모양이다 염치도 없는 놈 문 열고 내몰아 보았지만 요리조리 잘도 피해가며 제 살길을 찾는다. 참 무례한 놈. 차를 달려 집으로 오는 길에 파리는 날개를 휘저으며 이리저리 옮겨다닌다 도시생활을 기대하며 들떠있는 놈 이놈 파리야 내 차에 슬쩍 무임승차해서 너도 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