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력
- 밀성초등학
- 경북,경기,세종 1급정교사 강사
- 전국 연수원에서 마음을 읽는 영화수업 강의

- 밀성초등학
- 경북,경기,세종 1급정교사 강사
- 전국 연수원에서 마음을 읽는 영화수업 강의
관리자와 교사는 왜 생각의 차이가 나는가? 교장, 교감은 다 교실에서 가르친 교사의 경험을 가지고 있다. 그런데 교장 교감의 관리직, 장학사, 장학관의 장학직으로 넘어가면 생각이 바뀐 경우를 많이 본다. 잘못되었음을 지적하려 이 글을 쓰는 것이 아니다. 엄연한 현실을 인정하고 알아야 대책도 생각도 할 수 있다. 과거에 비해 교육 현장을 바라보는 구성원의 질은 높아졌다. 이것은 부인할 수 없다. 관리직, 장학직도 예전에 비해 자질이 높다. 승진의 구조와 담론이 과거에 비해 본질적으로 달라진 것은 없어보여도 그 속에서 승진의 길을 걸어
학교의 존재이유는 아이의 성장에 있다. 성장은 지성과 인성의 발달에 있다. 학교의 존재 이유가 단순한 지식의 전수, 계급의 재생산, 혹은 돌봄과 양육의 서비스기관으로 보는 관점은 아이의 성장을 놓치고 있다. 그러기에 교육에 대한 생각을 나누는데 관점이 달라 대화가 어렵다. 학교는 수업만 하는 곳이 아니다. 아이는 학교에서 사회생활을 경험한다. 그럼 수업은 어떤 가치를 가지는가? 사회화를 위한 의도적이고, 적극적인 활동이 바로 수업이고, 그것을 바탕으로 일상의 학교생활을 통해 비의도적인 사회화를 거친다. 결국 수업을 통한 지성의 발달
교사의 분노와 슬픔이 법령개정으로 가지 않으면 답이 없다. 아이들은 상대적으로 순수하다. 그러나 금쪽이로 변하는 것도 한순간이다. 그 이유도 아직 순수하기 때문이다. 대다수의 부모는 아이와 학교와 교사를 존중한다. 그러나 아이가 조금이라도 피해를 봤다고 생각하면 순식간에 진상학부모로 변한다. 금쪽이와 변한 아이와, 진상으로 변한 부모가 학교와 교실과 교사를 난도질하는 사례는 일부가 아니라 일상이 된 것이 현실이다. 지금 없다고 없는 것이 아니라 언제든 나타나고, 언제 터질지 모른다는 것이 현실이다. 교사의 자살과 가르칠 권한이 봉
의미는 행위가 끝나고 부여한다. 교육은 의도적인 활동이다. 그래서 계획을 세우고 과정을 준비한다. 그러나 상당한 부분에서는 계획과 다른 결과가 나온다. 계획대로 했음에도 예상한 성과가 나오지 않을 때가 있고, 계획하지 않았음에도 의외의 성과가 나올 때가 있다. 의미는 철학, 이론, 신념 등의 단어와 상치할 수 있다. 행위는 실천으로 대신할 수 있다. 교육경력이 쌓이면 쌓일수록 실천에 대한 방법은 더욱더 정교해지고 유연해진다. 분필과 칠판하기조곧 다양하게 할 수 있다. 이유는 무엇인가? 아무리 고전적인 방법을 쓰더라도 수업 듣는 아이
PBL은 보통 학생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학습을 이끌어내는 problem-based learning과 장기간에 걸쳐 과제를 탐구하고 연구하는 프로젝트기반 학습이 주를 이룬다. 그러나 초등에서는 조금 성격이 다른 PBL이 이뤄진다. 문제(problem)는 상정되는 것이 아니라 발생하는 것이다. 발생은 예상치 못한 사고(accident)에 가깝다. 사고에는 좋은 것과 나쁜 것 모두 해당한다. 교실에선 매일 예상치 못한 상황과 사고가 발생한다. 누군 아프고, 누구는 다투고, 누구는 준비가 안돼있다. 교육계획 어디에도 아
교사는 여유로워야 한다. 학교에 출근하면 교사는 정신이 없다. 해야 할 일과 챙겨야 할 일과 살펴야 할 일이 넘쳐난다. 매일 메신저 창에 쌓여있는 전달과 알림 사항은 차고 넘친다. 날이 갈수록 교사는 여유가 없다. 아니 교사가 무슨 벼슬도 아니고, 직장에서 열심히 일을 해야지 여유를 가지잔 말에 의아함도 생길 수 있다. 그러나 교사는 꼭 여유를 가져야 할 필연적인 이유가 있다. 첫째. 교육은 마라톤이다. 3월부터 다음 해 2월까지의 학급살이 속에 수없이 많은 이벤트가 생긴다. 하나하나 따져보면 중요하지 않은 것이 없을 정도다. 하지
예전에 쓴 글 중에 교사의 능력 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 3가지를 제시했다. 첫 번째는 관찰이고, 두 번째는 표현력이고 세 번째는 단호함이다. 단호함은 친절함을 기반으로 한다. 가르치는 교사는 친절하다. 이것이 기본이다. 가르치고 배우는 것이 아무리 학습자 중심으로 설계해도 위계와 정보의 비대칭성 때문에 교사가 아이보다 유리하다. 그러니 친절하게 안내하고 설명한다. 가르치고 배우는 것은 학습이 중심이 된다고 여기지만, 태도의 영역이 탄탄히 받쳐주지 않으면 사상누각이 된다. 태도는 개인의 자기인식과 자기조절을 기반으로 사회적인식과 책
행복학교의 근본은 공부로 세상을 배우는 것이다. 밀주초는 행복학교다. 좋은 환경과 훌륭한 교원과 직원들이 학교 여기저기서 각자의 역할을 한다. 헌신적인 부모들의 참여도 다른 학교에 비해 훌륭하다. 그러나 이것으로 교육은 설명되지 않는다. 일반학교든, 행복학교든 학교의 존재이유는 배움과 학습의 장이기 때문이다. 행복학교로 소문나고 학생수도 늘어나고 학교는 발전하고 있지만 가르치는 교사로서 우려가 없는 것은 아니다. ' 아이가 행복한 학교 ' 이것에 대한 교육적 고민을 더 해야한다. 잘 가르치고, 잘 배우는 근본적인 이유는 공부를 통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