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력
- 밀성초등학
- 경북,경기,세종 1급정교사 강사
- 전국 연수원에서 마음을 읽는 영화수업 강의

- 밀성초등학
- 경북,경기,세종 1급정교사 강사
- 전국 연수원에서 마음을 읽는 영화수업 강의
좋은 것은 나눠야 합니다. 2011년 뉴욕을 여행할 때 특별한 사건과 특별한 인연을 만났습니다. 뉴욕발 도쿄행 델타항공편이 기체 결함으로 결항을 만났습니다. 생전 겪어보지 못한 일이라 걱정되었지만 한국으로 향하는 한무리의 여행객들이 있어 다소 안심했었지요. 그때 정성헌 목사님을 만났습니다. 마침 목적지도 부산까지 같았습니다. 기체 결함으로 결항일 때는 빨리 대체항공편을 찾던지, 아니면 항공사가 제공하는 식사와 호텔편을 찾던지 해야 하는데 그땐 그걸 몰라 터미널 한 구석에 하염없이 기다렸습니다. 하지만 지루하지 않았습니다
제가 찍은 교육 영상 중 [네 가지를 알면 아이의 학교생활이 보입니다]편이 있습니다. 조회수 55만회에 400건이 넘는 댓글이 달려있습니다. 전 이것을 학교 생활의 가장 중요한 지도 중점을 삼습니다. 간혹 차쌤은 영화보고, 미술하고, 산책하고 회화공감수업으로 싸움 중재하느라 공부에 소홀히 한다고 여기는 부모도 없지 않았습니다. 대놓고 저와 상담하는데 " 차쌤은 공부 안시킨다고 소문났던데요 " 이런 부모도 있었습니다. 살다보니 제가 찍은 영상이 또다른 누군가에게 영감을 주더군요. 어느 선생님이 제보를 해주셔서 인생멘토 임작가란 유명
6학년을 오래 지도하면서 학급을 경영하는데 별다른 규칙을 정하지 않습니다. 문제가 없어서 규칙을 정하지 않는 것이 아니라 자발적 인식과 자발적 선택이 없이는 어떤 규칙도 공정하다 여기지 않는 6학년 아이들의 특성 때문이기도 합니다. 6학년 사회에선 민주주의에 대한 가치와 이념을 직접 배웁니다. 실제 아이들의 교실 생활과 배우는 것의 차이가 가장 많이 차이나는 시기입니다. 민주시민의 기본 자질을 배우는 공교육 기간 중에 현실과 이상의 차이를 공부를 통해 내면화 할 수 있는 가장 확실한 기간이며 마지막 기회일지도 모릅니다. “수환이는
사회 수행평가로 해보는 미래교육 초등 6학년 사회는 경제를 배웁니다. 수행평가 영역은 [경제에 관한 합리적 선택]입니다. 매년 이 수행평가를 자신의 미래에 필요한 돈의 개념으로 접근합니다. 행복하게 살고 싶다. 행복한 미래를 살고 싶다는 명제는 누구나 가집니다. 아이들은 더 합니다. 하지만 현실의 상황을 받아들이지 못하면 모래밭 위에서 미래를 그려야 합니다. 그렇다고 함부로 현실의 상황을 전달하기도 어렵습니다. 얼마만큼 받아들일 수 있을지 가늠하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그런 면에서 6학년 사회과 경제 단원을 이용해서 이런 수행평가를
우왕좌왕, 좌충우돌, 대강 철저히 떠난 대 환장 학급여행 후기. 1. “꼽사리 껴서 가도 될까요?” 옆반 쌤이 학급여행을 구상하고 있었다. 기차와 지하철을 타고 주말에 떠나는 여행. 물론 난 이전에 학급여행이란 걸 해본 적이 없다. 옆반이 하는 좋은 행사는 따라하는 묻어가기 교육의 대명사 대마왕. 2. 반별 프로젝트 학습비 60만원, 학급비 40만원 합이 100만원. 여행만큼 털어먹기 좋은 활동도 없다. 기획만 잘 하면 손안대고 코 풀 수 있는 절호의 기회. 그래 묻어가자. 3. “영화보러 갈래?” 탑건: 매버릭이 IMAX로 개
[안 한다] [한다] [열심히 한다] [잘한다]의 차이 - 2부. 지난 포스팅에서 안 하는 것과 하는 것의 차이를 살펴봤습니다. 행간의 맥락을 읽으신 분들은 이 글은 꼭 아이나 학생에게만 해당하지는 않는다는 것을 눈치채셨을 겁니다. 그렇다면 이다음 단계 즉, [한다]와 [열심히 한다] 그리고 [잘한다]의 차이는 더욱더 아이와 어른 상관없이 적용되며, 어른에게 더 많이 쓰입니다. [안 한다]에서 [한다]까지 넘어오는 데 아이는 가진 에너지의 50~80%까지 소진됩니다. 가르치면서 안타까운 것은 여기에 쓰는 에너지가 많으면 다음 단
6학년 아이를 대하는 법 “차쌤은 6학년 그렇게 오래 하셨는데 힘들지 않으세요?” 초등교사는 어떤 학년을 하던 안 힘들 수가 없습니다. 학년별 특성이 있어서 교사와 호흡이 맞지 않으면 힘듭니다. 6학년을 16번째 하는 저는 어떨까요? 힘듭니다. 여기서 힘듦이란 대하기 어려워 힘들다는 것이 아니라 아이들의 체력과 호흡을 맞추기가 힘들다는 것이지 대하기 어렵다는 뜻은 아닙니다. ‘6학년이나 되어서 이것도 못 해?’ 아이의 생활이나 학습에 있어 위의 생각을 안 하려고 합니다. 행동양식을 수정하는 것은 저학년이나 그 아래가 더 쉽습니
[안 한다] [한다] [열심히 한다] [잘한다]의 차이 – 1부. 의미는 행위가 끝나야 부여됩니다. 가르치는 일은 의미가 있는 것을 주로 합니다. 교사는 의미 있는 것을 가르치고, 그것이 배움으로 잘 전달되길 바랍니다. 하지만 배우는 아이는 교사의 의도대로 움직이진 않습니다. 배우는 아이의 단계를 보겠습니다. 교사가 무언가를 제시하면 아이의 전략 전술적 행위는 1. 안 한다. 2. 일단 한다. 3. 열심히 한다. 4. 잘한다. 의 모습으로 나타납니다. 열심히 한다는 것과 잘 한다는 단계라면 가르치는 자는 행복합니다. 물론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