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력
- 대전전자디자인고등학교
- 대전지족고등학교
- 조치원중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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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속활동

© justinlim, 출처 Unsplash 우리 모두는 타인에 대한 기대가 있다. 그가 내가 원하는 모습이기를 바라고, 이런 태도로 나를 대해주기를 바란다. 나를 중심으로 그가 변하기를 원할 때가 많다. 그렇기 때문에 실망할 때가 생긴다. 그 마음이 깊어지면 원망으로 나아간다. 그럴 때는, 그를 원망하기 전에 내 마음의 근원을 들여다 보아야 한다. 나는 정말 무엇이 불편한가? 나는 정말 무엇을 바라는가? 그렇다면 나는 무엇을 해야 하는가? 행동의 중심에는 내가 있어야 하고, 마음의 중심에는 그가 있어야 한다.
© CDD20, 출처 Pixabay 공동체 안에서 나와 타자를 비교하며 열등감을 느낄 때 내가 뒤쳐지는 기분일 때 0 열등감은 관계를 망칩니다. 열등감은 공동체 안에서 타자가 아닌 나의 존재만을 너무 크게 생각하기에 생기는 감정일 수도 있거든요. 1 아내를 보며, 나는 왜 분별함이 없을까? 그리고 나는 왜 이렇게 하나님과 대화하는 시간인 기도가 깊어지지 못할까? 하는 마음이 종종 들었습니다. 그런데, 아내는 아주 어렸을 때부터 기도로 하나님과 교제하는 삶을 살았거든요. 제가 그 시간을 겪어내지 않고, 하나님과 깊어지는 시간
오랜 침묵을 깨고 글로 소식을 전합니다. ^^ 저는 '어린왕자'를 지금도 좋아하지만, 꽤 좋아했던 날들이 있었습니다. 추운 겨울날 코트에 긴 목도리를 메고는 어린왕자를 떠올린 때도 있었고, 그의 행성에 가보고 싶다는 생각도 햇었지만, '어린왕자'의 행성 B612호에 살던 바오밥나무의 나라인 마다가스카르에 이렇게 온 가족이 와서 1년 정도를 보내게 될 줄은 꿈에도 몰랐습니다. 저는 NGO 단체인 (사)위드에서 마다가스카르로 파견 받은 아내와 함께 이 땅에 왔고, 코로나로 인해 많은 시간을 집에서 지내고 있습니다. <싱어게인>이
나는 내가 왜 살아야 하는지 몰랐습니다 저자 고요 출판 인디고(글담) 발매 2020.05.08. 정말 오랜만에 마음으로 읽는 책을 만났습니다. '이 책에서 배울 게 많네. 작가가 글을 잘 쓰네. 이 표현 좋네.' 이런 생각 없이 온전히 책에 푹 빠져서 한숨에 그녀의 삶을 들이켰습니다. 책에서 손을 뗄 수가 없었습니다. '나도 많이 아팠는데, 너도 참 많이 아팠구나.'라는 마음의 대화를 하며 읽었어요. "불우한 환경을 이겨 내고, 저는 이렇게 잘 자란 아들, 딸이 되었네요." '"저는 이렇게 열심히 잘
1 수업과 나 '나'는 참 소중한 존재입니다. 그것을 이제는 많은 사람들이 느끼고, 나다움을 찾고자 하는 시대적 흐름을 느낄 수 있습니다. 저는 책을 통해 세상을 보거나, 흐름을 느끼곤 하는데, 많은 분들이 아마 <미움받을 용기>를 기억하실 겁니다. 2014년 11월에 출간된 이 책은 '자유롭고 행복한 삶을 살기 위한 아들러의 가르침'이라는 부제로 출간되었습니다. 아들러의 사상을 다룬 많은 책이 있지만, 이 책만큼 많이 팔린 책은 없죠. 내용도 좋지만, 제목이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게 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책은 백만권이
[분명] 우리가 볼 수 있는 별들이 점처럼 작게 보이며, 같은 것처럼 보일지라도 사실은 모두 다른 역사를 가졌고, 다른 모양이며, 다른 빛깔을 내듯 나도 역사와 모양과 빛깔을 가지고 태어나고 살아왔다. 그래서, 나만이 할 수 있는 일이 있는 게다. '누구누구는 참 잘 하네!'라는 비교하는 마음은 나의 빛깔을 잿빛으로 뒤덮고 만다. 그럴 때마다, 그 비교하는 마음의 방향을 나로 바꿔본다. '내가 어제보다는 잘 하는데?' 그렇게 나에게로 향한다. 우리는 요즘 수많은 방법과 정보들을 접한다. 유명하고 멋진 교사들을 만난다. 하지만,
엄마의 엄마 엄태현 엄마는 카카오톡을 보낸다 엄마의 엄마에게 날씨 얘기, 꽃이 핀 얘기 내가 아팠던 얘기, 속상한 얘기— 나는 엄마의 카카오톡을 훔쳐본다. 하지만 엄마에게 말은 안 한다 아니, 못 하겠다 사라지지 않는 1이라는 숫자가 나를 슬프게 만든다 사실, 엄마는 엄마가 없다. 조치원중학교는 남학생들만 다니는 학교입니다. 이 아이들과 수업시간에 '내일도 담임은 울 삘이다'라는 공고생들이 쓴 시를 감상하고, 자신들의 경험을 담은 시를 썼습니다. 공부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