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력
- 현) 인천도화초등학교 교사
책과 교육연극을 넘나드는 Book+극, 북극이야기! 오늘은 '극'이야기를 전해드리려 합니다. 지난 '극' 시간에는 놀큐(Q)의 중요성과 놀큐를 키울 수 있는 놀이들을 몇가지 소개해 드렸습니다. 오늘은 생각과 배려를 키우는 연극놀이 활동을 안내해드리려 합니다. "그만해! 선생님이 너희들이랑 재미있게 수업하려고 연수에서 배워왔는데 왜 장난쳐?" "왜 우리반은 몸으로 움직이는 활동만 하면 싸우죠?" "놀이의 고수는 없고 하수들만 우리반에 있어요! 승패는 중요하지 않다고 했잖아요!" 혹시 아이들과 놀이나 교육연극 수업을 하
파레토 법칙 - 상위 20%가 전체 생산의 80%를 해낸다는 법칙(출처 : 나무 위키) 파레토 법칙은 대중적으로 유명한 경영학 이론이다. 흔히 2대 8, 혹은 80대 20의 법칙이라고 불리며 일상 이곳 저곳에 적용되고 있다. 가장 부유한 시민 20%가 전체 부의 80%를 가지고 있다든지, 올림픽에서 상위 20% 국가가 메달의 80%를 가져간다든지 등 여러 예시가 나돈다. 사실 경영학 이론이라 투입과 산출이 명확하지 않으면 타당하다 보기 어렵지만 사람들은 흥미로운 이 법칙을 믿고 싶어하는 눈치다. 한 때는 대
지난 글에 소개했던, '예쁘지 않은 꽃은 없다'를 시작으로 한 주에 한 곡, 학생들과 노래 함께 부르기를 하고 있습니다. 언제? 주로, 수업을 시작하는 시간이나, 수업이 빨리 끝나 틈이 났을 때, 쉬는시간이나 점심시간, 함께 노래부르고 싶을 때 하루에 1-2번씩만 불러도, 수요일쯤 되면 아이들이 노래에 대한 애정이 뿜뿜 하더군요! 좋은 점? 함께 좋은 노래를 공유할 수 있다는 점이 좋습니다. 매 주 선곡은 전적으로 제가 하고 있는데, 요즘 노래, 요즘 가요가 아니여도 좋
2. 분수와 소수의 나눗셈 10 (자연수)÷(소수)의 계산(+어림) (자연수)÷(소수)는 앞선 파트와는 다른 부분을 가지고 있습니다. 나누어 지는 수(피제수)가 자연수인 부분이 다릅니다. 아마도 교과(용 도)서를 집필하는 분들은 이 부분이 별도로 다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결국 소수의 나눗셈 연산에서 다루어지는 부분은 1) (소수 한 자리 수)÷(소수 한 자리 수) 2) (소수 두 자리 수)÷(소수 두 자리 수) 3) (소수)÷(소수) - (소수 두 자리 수)÷(소수 한 자리 수)의 상황이
보드게임은 게임판 위에 마커 또는 카드를 놓고 정해진 규칙에 따라 진행되는 게임을 말합니다. (두산백과) 물론 실제의 게임판 대신, 일정 공간을 점유하는 상태로 게임을 진행할 수도 있습니다. 또는 마커 또는 카드 대신, 타일이나 미니어처 등을 이용할 수도 있습니다. 요즘은 온라인 게임처럼 이어서 하는 보드게임도 등장하고 있습니다. 게임의 규칙도 천차만별이어서, 아주 간단한 룰로 이루어진 보드게임도 있는 반면에, 100페이지 이상의 규칙을 가지고 있는 보드게임도 있으며, 허용 인원도 제각각이어서, 1인 보드게임도 있는 반면
3년 전엔가, 외부전화를 받은 기억이 있습니다. 교무실에서 돌려주셨는데, 전화를 건 분은 실물화상기 업체 직원이었습니다. 당시 8년 전엔가 구매했던 실물화상기의 A/S에 대한 안내였고, 친절하게 저렴한 비용으로 A/S가 가능하다는 것을 알려주었습니다. 덕택에 저희 학교에서 구매한 실물화상기의 가격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70만원. 아이들의 활동 결과물을 화면영상기(교실 TV)로 보여주기 위한 가격으로는, 생각 이상으로 비싸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교실에 애플TV 2세대를 가져다두고 쓰기 시작한 것은, 첫 발
2. 분수와 소수의 나눗셈 09 교과(용 도)서 함께풀기 지난 두 시간에 걸쳐서 자연수의 나눗셈 원리와 소수 나눗셈의 알고리즘이 가진 의미를 설명하였습니다. 이번 시간에는 이 두 부분의 이해를 통해 해결할 수 있는 교과(용 도)서의 소수 나눗셈 문제를 풀어보기로 하였습니다. 소수의 나눗셈 교과(용 도)서 구성은, 1) (소수 한 자리 수)÷(소수 한 자리 수)의 계산 2) (소수 두 자리 수)÷(소수 두 자리 수)의 계산 3) (소수)÷(소수)의 계산 을 각 한 차시씩 안내하고 있습니다. 학습을 왜 이렇게
난 1년전까지만 해도 소위 '식알못' 이었다. 식물을 잘 알지 못하는 사람. 봄엔 개나리가 피고, 벚꽃 구경을 간다. 친구 생일이면 장미를 보내고 부모님께는 카네이션을 드리는 거고 가을엔 단풍잎이 붉게 물든다? 그게 다였다. 식물에 대해서라면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알지 못했다. 그러던 어느날이었다. 여느때처럼 일찍 출근해서 교문을 통과하여 앞만 보고 걷고 있었다. 정원에 피어 있는 꽃 한송이가 눈에 들어왔다. '어?' 정말 의외였다. 학교에서 동백꽃을 보리라고는 생각도 못했다. 이슬을 도롱도롱 머금고 있는 동백꽃.